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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인사 스타트…코로나 위기에 "안정 속 변화"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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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주 주요 금융지주들이 잇따라 계열사 CEO 인사에 돌입합니다.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사태 속에서 주요 CEO들의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한편 비대면, 디지털 확대 등 새로운 환경에 맞춰 외부인재 수혈 등 변화의 폭이 얼마나 될 지도 관심입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대형 금융지주 중에서 신한금융이 가장 먼저 오는 17일 계열사 CEO 인사를 단행합니다.

17개 계열사 대표 중 14명이 대상일 정도로 인사 폭이 넓습니다.

가장 관건은 주력 계열사인 은행과 카드입니다.

금융권에서는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임영진 사장 체제 속에 업계 1위 지위를 다졌습니다.

신한금융 안팎에서는 진옥동 행장의 '체질 혁신'이 더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진 행장은 은행 창사 이후 처음으로 순이익 목표를 낮춰잡고 투자상품 판매 제한, 성과 위주 실적평가 개선 등 고객보호 정책으로 체질개선을 시도 중입니다.

유일한 걸림돌로 보였던 금융당국의 라임펀드 제재심은 내년으로 연기됐습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 : 진정한 상인은 상대 이익도 생각하면서 자기 이익을 추구합니다.]

오는 20일을 전후해 CEO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 KB금융에서는 비은행 계열 10명의 임기가 만료됩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 비은행 계열사들이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변화 보다는 안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윤종규 회장의 절대적 신임을 받는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감원 중징계를 받은 상태에서 금융위 결정을 앞두고 있어 예측이 어렵습니다.

이르면 17일 카드 등 계열사 2곳의 CEO를 포함한 임원 인사를 단행하는 우리금융의 경우 코로나19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조직개편과 외부인재 수혈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잇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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