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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가능할까?"…해외여행 상품 출시에 '기대 반 우려 반'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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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최악의 한 해를 보낸 해외 패키지 여행업계가 최근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했는데요, 국내 백신도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라 실제 여행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여서 기대와 우려가 뒤섞이고 있습니다. 유찬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업계 1위 하나투어가 내년 1월부터 출발할 수 있는 해외여행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현지 자가격리가 없는 몰디브, 스위스 등으로 떠나는 코스입니다.

5월 이후 상품에는 파격적인 2021원 예약가를 적용했습니다.

참좋은여행도 3월부터 출발하는 상품을 판매하는데, 이 역시 1만원이라는 낮은 가격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162개 국가와 지역에서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여전히 시행하고 있어 여행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 시기가 불명확한 만큼 기대대로 여행이 이뤄질지도 알 수 없습니다.

[패키지 여행사 관계자(음성변조): 백신이 나왔다는 그것 하나만으로 기대감으로 그냥 판매하고 상품을 준비하는 거잖아요. 빨리 회복되고 여행가시는 분들도 늘고 정상화되길 바라는 입장인 것은 당연한데요, 아직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아요. 슬픈 현실이지만..]

다만 인천공항공사의 조사 결과 백신이 개발되면 해외여행을 떠날 것이라는 내국인이 70%가 넘고, 백신 접종 이유로 해외여행을 꼽은 이도 90%에 달해 잠재적 여행 수요는 충분합니다.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 비용이 들더라도 자사 브랜드 이미지라든가 고려했을 때는 소비자들한테 홍보되는 효과 생각했을 때 그정도 비용은 투자할 만 하다. 시장이 어쨌든, 여행시장이 아예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잖아요.]

업체별로 수백억에서 천억 원의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패키지 여행업계.

조기 상품 판매 전략이 실적 회복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찬입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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