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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진단키트, 후발주자 추격에도 전 세계에서 인기 높은 이유는?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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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확신 초기에 한국산 진단키트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한국이 세계적인 방역국가의 위상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요.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한국산 진단키트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정희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사내용]
국내의 한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입니다. 1시간 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 회사는 8월 말 본격적인 수출에 나서는 등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지만 빠르게 수출 실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박혜린 / 에이엠에스바이오 대표이사
두바이에서는 엄청 잘 나가고 있고요. 수출도 벌써 4번 정도 했고요. 러시아, 키르키르스탄 등 2개 국가에 나가고 있고요. 필리핀도 나가고 있고, 남미지역 1개 국가에도 나가고 있고./각 나라별로 인증을 다 받고 나가기 때문에 그 시간을 제외하고도 굉장히 외국에서 성적이 좋은 것 같습니다.]


4월부터 수출이 급증했던 코로나19 진단키트.

전 세계에서 진단키트 공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한국산 진단키트의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으나 예상과 달리 지난 10월과 11월 연달아 수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진단키트를 수출하는 국가도 올 1~3월 83개 국가에서 지난달 170여개국으로 확대됐습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산 진단키트의 인기가 식지 않는 이유는 뭘까? 먼저 '품질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는 각국 정부가 경쟁적으로 제품 확보에만 열을 올렸으나 부작용 사례가 잇따르자 샘플을 받아 품질력을 꼼꼼히 평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산 진단키트는 현지에서 진행한 정확도 평가에서도 동일하게 높게 나오면서 품질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후속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것도 시장을 선도하는 비결입니다.

6시간 PCR 진단키트에 이어 1시간 신속 PCR 진단키트도 선보였으며, 독감 시즌에 맞춰 코로나와 독감 바이러스를 동시에 판별할 수 있는 진단키트도 출시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개인용 코로나19 진단키트, 백신 접종 후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중화항체 진단키트 등도 개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K진단키트의 세계시장 선도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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