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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정책] ① 성장률 3.2%로 반등 전망…"수출·내수 동반 견인"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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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1.1% 역성장을 하겠지만, 내년엔 3.2%로 성장세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경제를 회복시킬 대책들을 내년 경제정책에 담았습니다. 신용카드 공제 확대, 승용차 개소세 인하, 소비쿠폰 확대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코로나19 방역 성공 여부가 관건입니다.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재갑 노동부 장관. 홍남기 부총리, 박영선 중기부 장관, 박진규 산업부 차관)

[기사내용]
기획재정부는 내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우리 경제가 내수와 수출의 동반 개선으로 성장세가 3.2%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책적으로는 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에 뒀습니다.

최대 4400만명분의 해외백신을 미리 구매하고 1분기 중 단계적으로 대국민 접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피해업종과 계층에 대한 지원은 3조원 이상의 규모로 잡고,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정부는 백신 확보, 치료제 개발, 의료인프라 보강 등 방역역량을 최대한 제고하고 가동하는 가운데 경제방역도 함께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주요국 경기회복, 글로벌 교역 증가, 반도체 업황 개선 등에 힘입어 수출이 올해보다 8.6%가 늘면서 우리 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자동차, 바이오헬스를 주력 업종으로 꼽았습니다.

정부는 수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256조원의 수출금융을 지원합니다.

국내선사의 임시선박을 추가로 투입하고 선복량 증가분을 중소, 중견기업에 우선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민간소비는 올해보다 3.1%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소비활력을 높이기 위한 예산에는 올해보다 3배 많은 2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신용카드로 올해보다 많이 소비를 하면 소득공제를 더 해줄 방침입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는 내년 6월까지 30% 인하하고, 고효율 가전을 사면 일정금액을 환급해줍니다.

고용은 완만한 회복 흐름을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취업자수가 올해 22만명이 줄었지만 내년엔 경기회복에 따라 15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자리 예산을 30조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5조원을 더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해갈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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