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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실입니다" 연말 호캉스 행렬에 방역 우려 확산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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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성탄절 연휴부터 연말연시까지, 호텔 예약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끼리 소소하게 분위기를 내보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걸로 보이는데, 방역이 뚫릴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보윤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화려한 장식이 눈길을 사로잡는 서울의 한 호텔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성탄절 연휴 예약은 일찌감치 끝났습니다.

친구, 가족과 함께 분위기를 내려는 사람들이 몰린 겁니다.

[호텔 관계자 : 크리스마스 이브는 현재 만실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금 만실이에요?) 네네"]

호텔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30%를 밑돌던 서울 호텔 예약률은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80%까지 치솟았습니다.

강원과 제주 등 주요 관광지의 호텔과 리조트, 파티룸 등도 거의 만실입니다.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일부 예약 취소도 발생하고 있지만, 연말까지 호텔 빈 방은 찾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밤 9시 이후 사실상 갈 곳이 없는데다 '우리끼리'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연말 호캉스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호텔업계는 오랜만에 되찾은 활기 속에도 행여 연말 코로나19 확산의 고리가 되지 않을까 몸을 사리는 분위깁니다.

[호텔업계 관계자 : 주말은 90% ,주중은 80%로 작년이랑 비슷한 수준이고요. 작년에는 산타 행사 같은 것도 했는데

올해는 그런거 진행하지 않고 프라이빗하게 시간 보낼 수 있도록…]

일부 호텔들은 자체적으로 객실 가동률을 낮추거나 방역을 강화하며 연말 '특수'보다 '안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최근 호텔 예약 급증이 우려된다며 이번 연말만큼은 모임이나 만남을 취소하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입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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