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바이오메드, 세네갈과 108만유로 규모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
정희영 기자
바이오 의료 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대표 김성우)가 지난 10일 국내 최초로 WHO 긴급사용 승인에 이어 18일 세네갈에서 108만 유로(약 14억 5000만원)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주 받았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미 올해 세네갈에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진단용 장비(유전자 추출 PREP 장비 및 유전자 증폭 검출 PCR 장비) 40세트와 시약 37만 테스트를 수출했고, 10월에는 세네갈 파스퇴르 연구소와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네갈에서 도입한 미코바이오메드의 진단 장비의 상용화로 꾸준한 진단 시약 물량증가(Ramp-up) 효과와 수출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 최초로 획득한 코로나19 진단 장비와 시약의 WHO 긴급사용승인으로 회사의 수출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향후 세네갈 포함,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방역·의료 분야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한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파스퇴르 연구소는 1887년에 설립되어 한국을 비롯한 25개국에서 32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국제 네트워크 연구소로 현재 의료 분야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