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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최주환 보상선수로 '음주 징계' 강승호 지명

선소연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가 최주환(32)의 보상선수로 강승호(26)를 지명했다.

두산은 18일 "FA 자격을 얻어 SK로 이적한 최주환의 보상 선수로 내야수 강승호를 지명했다"라고 밝혔다.

파격적인 선택이다. 강승호는 지난해 4월 음주사고를 냈고, 이를 숨긴 채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섰다. 이후 언론 보도로 모두가 알게됐고, KBO로부터 9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SK는 아예 임의탈퇴 자체 징계를 내렸다.

1년 4개월여가 흐른 지난 8월 SK는 강승호의 임의탈퇴 해제를 KBO에 요청했고, KBO가 이를 승인했다. 이후 9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소화하기 시작했다. 이 징계가 끝나지 않았다. 많지는 않지만, 개막 후 26경기를 뛰지 못한다.

1군 마지막 출전이 2019년 4월 14일이다. 거의 2년을 쉬게 된다. 그러나 두산은 강승호를 지명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강승호는 지난 2013년 LG에 지명됐고, 통산 187경기, 타율 0.240, 10홈런 70타점을 기록중이다. 2016년부터 1군에서 모습을 보였고, 2018년 7월 SK로 트레이드됐다.

SK에서 강승호에 대해 큰 기대를 걸었다. 2018년에는 포스트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9년에는 내야의 핵심으로 점찍었다.

그러나 음주 사고를 내면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이제 두산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사진: 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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