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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공식화

박소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 대표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선거 패배로 정권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만은 제 몸을 던져서라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서울의 시민후보, 야권단일후보로 당당히 나서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파와 진영에 갇힌 서울시를 서울시민이 진짜 주인인 도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세계도시로 만들어야만 한다"며 "제대로 된 원칙 그리고 이념에 치우치지 않는 실용과 문제 해결의 정신이 있다면 당면한 서울의 과제,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야권연대방식에 대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이길 수 있는 최선의 가능성을 찾고자 한다"며 "유불리 따지지 않겠다. 공정 경쟁만 할 수 있다면 어떤 방식이든 다 좋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뿐 아니라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어떤 분이라도 만나서 연대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보궐선거에 출마할 경우 대선 출마 의지는 접은 것이냐는 질문에 "제가 대선을 포기하고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한 배경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며 "반드시 저는 선거에서 이기고 좋은 시정을 통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안철수 대표는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한 바 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7년 만에 서울시장에 도전했지만, 박원순·김문수 후보에 밀려 3위에 그쳤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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