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시멘트 모르타르 3종 '환경성적표지' 획득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도 추진신아름 기자
가
삼표 모르타르 제품/사진제공=삼표 |
건설기초소재기업 삼표는 건조 시멘트 모르타르(KS L 5220) 제품 3종(일반미장용, 일반바닥용, 고강도바닥용)이 '환경성적표지'(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조 시멘트 모르타르는 시멘트와 모래, 혼화재료 등의 원자재를 미리 혼합해 만든 제품으로, 현장에서 물만 부어 섞으면 바로 사용 가능한 건설 자재다.
환경성적표지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제도다.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수송, 유통·사용·폐기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도록 한다. 소비자들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된다.
건조 시멘트 모르타르 제품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것은 업계 최초라고 삼표측은 설명했다. 삼표는 건조 시멘트 모르타르 제품의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도 추진할 계획이다.
삼표 관계자는 "품질관리 프로그램을 지속 보완∙개선하고 R&D혁신센터와 품질관리팀 간 시험표준화(RRT∙Round Robin Test)를 통해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고 제품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녹색기술력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