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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대신 랜선 공연"…대중문화 지원 나선 유통업계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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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 한 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드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연말이면 각종 공연으로 바쁠 문화예술업계도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공연을 아예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연 수입에 의존하는 무명 예술인들은 수입이 끊긴 상태입니다. 유통업계는 이들을 위해 온택트 공연 활성화로 대중문화를 지원 중입니다. 박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하나의 노래를 여러 명의 사람이 이어 부릅니다.

각각의 장소에서 자신이 맡은 부분을 노래하고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만들었습니다.

KT&G는 대중문화 응원 캠페인을 지난주부터 진행 중입니다.

코로나19로 지친 대중들과 공연 중단으로 생활고를 겪는 문화예술인을 응원하기 위한 언택트 문화공헌입니다.

인지도가 낮은 대중문화인들은 공연 수입이 절대적인데 현재는 아르바이트로 불안정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디에이드 (KT&G 캠페인 참여 뮤지션) : (인디 뮤지션들이 최근에)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가끔씩 공연이 잡히면 거기에 가야 하니까 길게 직장을 잡지는 못하고 불안정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많아졌어요.]

유튜브에 공개된 캠페인 영상은 나흘 만에 조회수 58만 회를 넘겼습니다.

KT&G는 이번 캠페인 이후에도 자사 문화 플랫폼 상상마당이 보유한 장비와 무대를 인디 뮤지션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사월 (KT&G 캠페인 참여 뮤지션) : 이 노래를 통해서 저희가 계속 이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면 좋을 거 같아서 행복하게 노래를 불렀고요. 다들 요즘 힘든 시기이지만 음악과 함께 다시 만나는 날을 기다리며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CJ그룹도 문화재단을 통해 연중 상시 대중문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로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신인 창작자 육성은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원 분야도 음악, 뮤지컬, 단편 영화 등 세분화해 진행 중입니다.

코로나19라는 재난상황에서 기업들의 메세나 경영이 그 어느 때보다 문화예술계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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