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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IPO 전성시대 릴레이 인터뷰 ② 심재송 KB증권 ECM 본부장] "내년 역대급 IPO시장 될 것…'빅3' 안착도 자신"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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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년 IPO 시장은 조 단위의 이른바 빅딜이 줄줄이 예정되면서 올해보다 오히려 더 뜨거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증권사들의 경쟁도 갈수록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후발주자인 KB증권이 최근 카카오뱅크 등 굵직한 빅딜을 잇따라 따내면서 공고했던 IPO 빅3 구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TN이 마련한 '증권사 IPO 전성시대 릴레이 인터뷰' 두번째 순서, KB증권의 심재송 ECM본부장을 김혜수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기사내용]
내년 IPO 시장의 특대어급으로 꼽히는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상장 주관을 맡기 위해 국내 증권사 4곳이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적으로 KB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선정됐습니다.

앞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지 등 카카오 3총사는 물론 조단위 딜로 꼽히는 원스토어도 대표 주관사로 KB증권을 선택했습니다.

이 같은 빅딜을 잇따라 따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심재송 KB증권 ECM본부장은 분야별 섹터 전문화를 꼽았습니다.

현재 ECM본부는 1부인 소부장·코스메틱, 2부 제약바이오헬스케어, 3부 IT서비스 섹터로 나눠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근 대표 주관사로 선정된 카카오페이지와 원스토어의 경우엔 IT서비스를 맡고 있는 3부의 전문성이 결정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심재송/ KB증권 ECM 본부장: 3부는 IT 서비스 섹터에 대해서는 콘텐츠.플랫폼 비즈니스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제안서를 작성할 때, 심도 높은 레코드 스토리를 작성한다든지, 또 밸류에이션, 성장성에 대한 부분을 제안서에 녹여냄으로 인해서 발행사의 호평을 받은 것들이 빅딜의 대표 주관 수임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고요. ]

또 KB금융지주 계열사로 은행과 증권을 활용한 전반적인 금융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심재송/ KB증권 ECM 본부장: KB증권과 거래함으로 인해서 실제적으로 KB금융 그룹이기 때문에 증권 은행 다양한 특히 자본시장 측면에서 본다면 KB인베스트먼트 계열사 부분이 다양한 협력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회사들이 자금 재원과 관련되는 그런 서비스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기대감도 딜 수행하는 데 도움을 준 것 같고요. ]

올해 기준 KB증권의 IPO 리그테이블은 국내 5위에 머무른 상황.

하지만 내년 상장을 앞두고 있는 빅딜을 잇따라 수임하면서, 업계 3위 진입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심재송/ KB증권 ECM 본부장: 저희 현재 딜 파이프 라인만으로도 내년에는 IPO 리그테이블 3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빅3에 안착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려 하고 있습니다. ]


심 본부장은 내년 IPO 시장에 대해서 풍부한 유동성에 더해 조 단위의 빅딜들의 잇단 상장으로 역대급 시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내년 상반기 상장을 앞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을 필두로 2차 전지 관련 회사들이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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