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2021년 도기재생예비사업' 선정

(사진=횡성군)

횡성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횡성읍 구리고개, 둔내면소재지 등 2개소가 선정돼 국비 총 2억6400만 원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국토부에서 ‘주민참여프로젝트사업’, ‘사업화지원’, ‘소규모재생사업’을 소규모재생사업 중심으로 통합하고 지난 9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선행사업으로 개편 공모해 전국의 120곳이 중 86개소를 선정 발표했다.

군은 2개소 신청에 2개소 모두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횡성읍 구리고개와 둔내면소재지에 총사업비 5억2800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횡성읍 구리고개 일원은 추진 중에 있는 주민역량강화사업으로 구축된 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골목정원 조성과 원예사업 컨텐츠 개발로 노후된 마을환경 개선과 소득을 연계할 계획이다.

둔내면소재지일원은 KTX 둔내역을 중심으로 축제형 주말 마켓을 운영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도시재생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세대별 창업 아이템 발굴 및 둔내의 문화자산 아카이빙으로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다.

한상윤 도시교통과장은 “중간지원조직인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업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바탕으로 의미있는 사업들이 선정됐다”며 “이 사업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향후 도시재생 뉴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2020년에 ‘우천면 도시재생 예비사업(舊소규모재생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구리고개, 둔내 청년비상)’, ‘사업화지원사업(LH교육비지원사업)’ 등 총 4건의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 정상 추진 중이며 내년 1월 중에 뉴딜사업 신청을 위한 기본단계인 ‘횡성읍 구리고개 활성화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