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내 '디지털헬스케어 보안리빙랩' 개소

(사진=(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사진=(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디지털헬스케어 기기 및 서비스에 대한 보안 내재화를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보안리빙랩‘을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수) 내에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보안리빙랩이란 기기 및 서비스 공급업체들에게 보안성 시험 도구(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보안점검)와 방법, 시험환경 제공을 위해 융합산업 현장에 구축하는 것이다.

최근 5G, AI 등 고도화·지능화 되는 ICT 기술과 의료기술의 융합이 확산되고 있으며 기존 의료 산업에도 사이버보안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

또 의료기술과 IT기술이 융합된 첨단의료기기의 경우 사이버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보안 기반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디지털헬스케어 수요자와 기업들이 기기 및 서비스를 시험 할 수 있는 리빙랩을 규제자유특구 관련 지자체인 원주시와 협력해 의료기기 기업이 모여 있는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내에 ‘디지털헬스케어 보안리빙랩’을 구축하게 됐다.

디지털헬스케어 보안리빙랩은 의료서비스 모사 환경에서 기기 및 서비스의 보안성 시험을 위한 각종 취약점 점검 도구 및 방법을 제공하고 식품의약품안처 인허가를 위한 계측‧시험 및 관련 자료 작성을 위한 시험환경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해 관련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 줄 예정이다.

또 의료기기 및 서비스들이 보안 및 정보보호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 어떠한 위험이 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보안위협 시연공간, 기기 및 서비스에 대한 각종 취약점을 시험할 수 있는 보안테스트 공간, 보안 컨설팅 제공하는 리빙랩 관리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백종수 원장은 “세계적으로 디지털화된 헬스 데이터가 증가하는 와중에 이러한 정보로부터 가치를 창출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앞서 완성도가 높은 보안과 역량을 갖춰 신뢰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