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싱스 ‘불로(BULO)’, 세계 최대 전시회 CES 2021 혁신상 수상
신효재 기자
(사진=(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브레싱스 이인표 대표 |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브레싱스 주식회사(대표 이인표)가 폐건강 측정기 ‘불로(BULO)’로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매년 1월 미국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전시회로 혁신상은 CES에 출품하는 수천개 제품들 중 28개 부문에서 혁신성, 기능, 디자인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성이 인정된 제품에 수여한다.
불로(BULO)는 IoT 기술과 인공지능이 결합한 스마트 진단폐활량계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제품이다.
특히 체온계처럼 가정에서 손쉽게 폐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폐 질환을 조기 발견할 수 있으며 만성호흡기질환자들이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의사들이 정밀한 지표로 환자의 폐 건강상태를 확인해 원격 진료를 할 수 있다.
(사진=(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호흡기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불로는 2021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코로나 19 환자,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등을 주요 대상으로 프로모션 할 예정이다.
브레싱스 주식회사 이인표 대표는 “원주의 기업으로서 삼성, 엘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주로 받는 CES 혁신상을 받게돼 매우 기쁘다. 전 세계에 브레싱스의 제품과 기술력을 알릴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는 “팀원들의 혁신적인 사고와 노력으로 얻은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브레싱스 주식회사는 삼성전자와 삼성 메디슨에서 근무하던 연구원들이 2018년 11월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Lab을 통해 분사해 강원도 원주에 있는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 본사를 설립했다.
특히 2020년 상반기에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 미국)를 통해 목표금액의 50배가 넘는 모금에 성공한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GM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백종수 원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반가운 소식을 접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공신력 있는 수상을 통해 브레싱스의 브랜드 가치도 더욱 높아졌다” 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다가올 2021년에는 원주 의료기기 기업이 더 혁신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