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은행 영업점 대기인 10명 이내 제한
조정현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차원에서 은행 영업점의 대기인이 10명 이내로 제한된다.
은행연합회는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에 발맞춰 28일부터 객장에서 가급적 대기고객을 10명 이내로 제한하고, 한 칸 띄워 앉기 등으로 충분한 거리를 유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원제한으로 입장하지 못하는 대기인을 위해 영업점 출입구 등에 '고객대기선'이 표시되고 대기인 간 거리가 2m 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조치된다.
창구에는 칸막이 설치가 확대되고 칸막이 설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직원과 상담인 간 거리를 2m(최소 1.5m) 이상 유지된다.
은행연합회는 "영업점 공간제약으로 충분한 거리를 유지할 수 없다면, 일부 창구를 폐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고 덧붙였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일상적인 은행 업무는 인터넷 등 비대면채널을 최대한 이용해주시기 바라며, 객장인원 제한조치 등으로 은행 이용에 불편함이 있더라도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고객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