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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결산] 코로나19에도 날아올랐다…진단키트·치료제·백신으로 위상↑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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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한파에도 제약바이오는 다른 업종에 비해 선전했다는 평가입니다. 실적 성장은 물론이고, 의약품 생산과 수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제약바이오가 국가 기간산업으로 재확인 받으면서 위상도 높아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상위 5대 제약사의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입니다.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률이 5.9%포인트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여파에도 실적 성장을 이뤘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의약품 수출에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1월 누적 의약품 수출액이 58억 9100만달러로 지난해 수출액을 뛰어넘었습니다.

눈여겨 볼 부분은 기술수출 성과.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 규모가 10억원을 돌파하면서 세계 무대에서도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는 코로나19 위기가 오히려 성장의 기회가 됐다는 평도 나옵니다.

대표적인 예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발 빠른 제품 개발은 물론 높은 정확도가 인정받으면서 세계 시장에서 K바이오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제약주권'이 곧 국력을 평가하는 척도가 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백신 5개, 치료제 21개 등 국내에서 26건의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오늘 셀트리온이 항체치료제 개발을 마치고 조건부 승인을 신청하는 등 연구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제약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끝까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성공시킨다는 각오입니다.

[원희목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
빅파마들보다는 우리가 조금 늦었지만 끝까지 개발해 낼 의지를 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제약주권'이라는 큰 명제 아래 국내 제약사들도 오픈이노베인션 방식을 통해서 힘을 합쳐서 무엇인가 작품을 만들어 낼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성장 기회로 반전시킨 제약바이오 산업. 치료제에 이은 백신 개발 성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바이오 기술력을 또 다시 각인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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