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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투자 '활기'…코로나 재확산 탓 소비 두 달 연속 감소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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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출과 주식시장 활황 덕분에 지난달 산업생산과 설비투자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는 두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은 지난 10월보다 0.7% 증가했습니다.

10월(-9.5%) 부진했던 반도체 생산이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7.2%나 늘면서 전체 생산 증가세를 견인했습니다.

반면 자동차는 해외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8.8% 줄었고, 경기에 민감한 화학제품(-8.4%) 생산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4%나 반등한 수출이 산업생산을 견인했습니다.

반도체(16.4%)와 디스플레이(21.4%), 무선통신기기(20.2%)등의 수출 증가가 해당 산업 생산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반도체와 제조기기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지면서 설비투자도 3.6% 증가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0.9% 감소했습니다.

10월(-1.0%)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외출이 줄면서 의복 등 준내구재(-6.9%) 부문의 소비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미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두 지수의 동반 상승은 6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1998년 9월부터 1999년 8월까지 12개월 동시 상승한 이후 21년 3개월 만에 가장 긴 동반 상승세입니다.

다만 통계청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11월19일 1.5단계에서 12월24일 2단계로 상향돼 대면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불확실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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