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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파이브 상장 자진 철회…스파크플러스는?

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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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연내 상장을 목표로 했던 국내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가 상장을 자진 철회했습니다. 이 때문에 또 다른 공유오피스 기업인 스파크플러스의 상장 과정에도 이목이 집중되는데요. 앞선 사례로 인한 스파크플러스 IPO 과정에 변화가 있는지 이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미국 나스닥 상장에 실패한 글로벌 기업 위워크.

전 세계 공유오피스 시장 1위지만, 심사과정에서 재정건전성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위워크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내실을 다져간 국내 토종 공유오피스 역시 잇따라 상장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며 지난 7월부터 상장을 추진한 패스트파이브가 최근 심사 청구 5개월 만에 자진 철회했습니다.

2015년 국내 첫 공유오피스 비즈니스를 시작한 패스트파이브의 지난해 기준 매출은 425억 원, 영업손실은 49억 원입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근무환경 변화로 성장에 속도가 붙었지만, 공유경제에 대한 이해도와 앞선 상장 사례가 부족해 상장 이견이 존재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입니다.

패스트파이브에 뒤이어 상장을 준비하던 스파크플러스의 상장과정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

스파크플러스는 지난해 매출 137억 원, 영업손실 1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패스트파이브보다 규모가 3배 가량 작지만, 지난 10월 미래에셋대우를 상장주관사로 선정하며 IPO 준비에 나섰습니다.

스파크플러스 관계자는 "2021년도에는 뉴노멀 오피스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모델 제안에 더불어 민관 협력을 통한 청년 창업가를 위한 공유오피스 조성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스파크플러스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패스트파이브의 사례와는 별개로 무리해서 상장을 진행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민입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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