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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초대 공수처장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지명

문 대통령 "공수처 조속히 출범되도록 국회에 협조 요청드린다"
문정선 이슈팀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최종 후보자로 김진욱(54)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

30일 오전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김 선임연구관을 초대 공수처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강민석 대변인이 전한 바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공수처장후보자를 추천했고 초대 공수처장 최종 후보자를 지명한 만큼,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히 개최돼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되도록 국회에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를 초대 공수처장으로 지명한 이유와 관련해 "국회가 추천한 두 분 모두 훌륭한 후보였다"며 "하지만 김 후보자는 판사, 변호사, 헌재 선임연구관 외에 특검 특별수사관 등의 다양한 법조 경력을 가진 만큼 전문성과 균형감과 역랑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등 헌법적 가치 수호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대한변협 사무차장 등 공익 활동도 활발히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까지 지명됐고, 국회 공수처장 추천위에서 오랜 기간 역량이나 중립성을 심도있게 논의해서 추천했다"며 "앞으로 김 후보자가 공수처의 중립성을 지켜나가면서 권력형 비리의 성역 없는 수사와 공정하고 인권친화적인 반부패수사기구로 (공수처가)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구 출신의 김 후보자는 서울 보성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고고학과와 동대학 법과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사법고시 31회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 21기를 수료했다. 공군 법무관을 거쳐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지냈다.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활동을 했고, 2010년부터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역임 중에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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