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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마지막까지 웃었다…"올해 증시 주역은 동학개미"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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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 한해를 뜨겁게 달려온 증시가 사상 최고가로 2020년을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첫 8만원대 종가를 기록하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는데요. 증시를 이끈 개인투자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이제 코스피 3,000시대도 단 130포인트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올해 증시를 정리해봅니다. 박소영 기자!

[기사내용]
네, 국내 증시가 2020년 마지막 거래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기분 좋은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코스피는 1.88%(52.96포인트) 오른 2873.47에, 코스닥은 1.15%(11.01포인트) 오른 968.42에 마감하며 새 기록을 썼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920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47억원, 196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대형주가 크게 오르면서 지수 전체를 견인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8만 1,000원에 마감하며 '8만 전자' 시대를 열었는데요.

지난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만 2,300원까지 내려앉은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운 수익률입니다.

증권사들 역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가를 9만원대로 속속 상향하고 있습니다.

올해 코스피는 지난해 대비 30.75%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요,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증시 상승의 주역이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개인의 주식 순매수 규모는 약 64조원으로, 연간 순매수를 최대를 기록했던 2018년의 6배 수준입니다.

올해 주식거래에서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4.8%에서 76.2%로 올라섰습니다.

코스피 3,000까지 단 130포인트를 남겨두면서 시장의 관심은 내년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내년 코스피가 무난하게 3,000포인트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1년 한국 주식시장은 차별적인 펀더멘털 매력을 바탕으로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달러 약세 압력이 2021년에도 유효하고 한국 자산가치와 매력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재평가의 중요 변수"라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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