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만에 다시 1000명대…"이르면 내달부터 백신 접종"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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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해 연휴 마지막날인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20명으로,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접종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박미라 기자!
[기사내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 1020명으로 3일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985명이고, 나머지 35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입니다.
국내발생 현황을 보면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만 6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324명 경기 260명 인천에서 101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 3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지역별로 보면 광주가 74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34명 경남 33명 등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19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4명 감소했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르면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국내에서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다음달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질병관리청은 백신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배송, 보관, 접종, 사후관리 등 전과정을 한치의 빈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당초 오늘까지였던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의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2주 더 연장됐습니다.
스키장과 학원 등 일부 다중시설에 대한 규제는 제한적으로 완화됐지만, 5명 이상의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는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