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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스타트…패닉바잉 줄까?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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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7월부터 수도권 3기 신도시 아파트의 사전청약이 시작됩니다. 올해 수도권에만 공공분양 3만가구가 조기에 풀릴 예정인데요. 서울로 쏠리는 주택 수요 심리를 분산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해 7월 계양을 시작으로 남양주왕숙, 고양창릉,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약 3만가구의 수도권 공공분양주택이 공급됩니다. 내년은 3만200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무주택 젊은층의 호응은 뜨겁습니다. 사전청약 정보를 담은 포털에는 5개월간 270만명이 방문했고 약 30만명이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청약일정 알림 신청자 10명중 4명은 서울 거주자로, 서울 주택 수요 분산 기대감도 커집니다.

하남교산(20%), 과천(18%)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고양창릉(17%), 남양주왕숙(15%), 부천대장(14%), 인천계양(10%)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본청약보다 1~2년 앞당겨 실시하는만큼 기존 주택시장으로 몰리는 매입 수요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실제 입주까지 몇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당장의 주택가격 안정화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안명숙 /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
30대 영끌 흐름을 완화할 수는 있겠지만 당장 입주할 수 있는 집을 찾기 어려운 현실적 고민들이 있을 것..]

전월세 시장이 불안해질 우려도 있습니다. 해당지역 거주기간 의무가 있는 무주택자들의 입주 수요가 몰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7~11월) 경기 하남·과천·남양주의 전세 가격은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일부 공급이 많은 지역들에서 대기하고 있는 수요자들이 임대차 시장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면서 임대료가 꾸준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주택자의 경우 청약점수와 여러 요건을 따져 3기 신도시를 포함한 공공분양 물량을 잘 살펴볼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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