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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남아공 변이'에 효과없다?…"섣부른 판단"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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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남아공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변이보다 더 큰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개발됐거나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만으로는 변이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데 역부족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효과 여부를 단정해선 안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박미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입니다.

11명은 영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나머지 1명은 남아공에서 발견된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70% 더 강합니다. 문제는 남아공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강력한데, 현재 승인됐거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백신으로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외신 보도들도 나오고 있어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에 내성이 있을 수 있어, 백신을 접종해도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국내 전문가들은 "아직 백신의 효과 여부를 단정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교수: 남아공 변이주 바이러스하고 백신 맞고 생기는 항체, 백신 접종자에게 2주뒤면 항체가 생깁니다. 항체하고 남아공 변이주를 중화실험을 해서 중화가 되면 백신이 효과 있는거고 중화가 안되면 백신에 내성이 생긴겁니다. 그런 실험들이 필요합니다.]

방역당국도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의 효과 여부는 조사가 더욱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남아공 변이주 경우에도 감염력, 임상적 중증도, 백신 반응성 등에 대한 연구는 아직 조금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코로나19 백신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긴급 시험에 돌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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