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스타트업 매장 공모…"관리비 없이 2022년까지"
조정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S² Bridge : 서울)에 입주할 스타트업 매장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10억 이상의 투자 유치 이력이 있는 창업 7년 이내 법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총 3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들은 관리비 부담 없이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매장을 사용할 수 있다.
제공 매장은 성수동 서울숲 진입로 언더스탠드에비뉴 내 있으며, 서울숲역과 뚝섬역 더블 역세권으로 인근에 엔터테인먼트사와 문화예술전시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한금융 측은 "지리적 이점에 힘입어 지난 2019년 매장 공모 진행 시 평균 2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으며 작년 매장 운영팀 중 일부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월 매출 최대 3배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관계자는 “온라인에서의 성장 경험을 통해 투자 유치를 받은 후, 오프라인 사업으로의 확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에게, 초기 자본을 들이지 않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