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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가계 주식투자·자금차입 역대최대…"빚투 영향"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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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열풍 등으로 지난해 3분기 가계가 운용한 돈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0년 자금순환 동향을 보면 가계의 지분증권과 투자펀드 운용 규모가 22조 5,000억원을 기록해 직전 최대였던 2분기보다 5,000억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금융기관 차입을 통한 가계의 자금조달이 역시 사상 최대인 52조 6,000억원을 기록해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가 성행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불확실성에 따른 생계자금과 주택 관련 자금, 주식 투자 자금의 수요가 급증한 것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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