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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 시대]① 꿈의 숫자 3,000 안착한 코스피…"단기과열 단정짓기 일러"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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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스피가 박스피라는 오명을 벗고 3,000선을 힘차게 뚫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거침없는 기세가 상승 랠리를 주도하면서, 한국 증시가 대전환기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일각에서는 단기 과열우려를 제기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심각하게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입을 모읍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꿈의 숫자 3,031에 안착한 코스피.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457.74까지 곤두박질쳤지만, 약 10개월 만에 회복 그 이상을 보여줬습니다.

각국의 경기부양책과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개인 투자 열풍, 돌아온 외국인의 적극적 순매수가 맞아 떨어진 결과입니다.

증권업계는 '코스피 3,000시대'라는 새 이정표를 바라보며, 그 다음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

코스피가 연말까지 최대 3,300선에 도달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
도 나왔습니다.

일각에서는 코스피가 개인투자자의 화력에 기대 너무 빠르게 급등한 만큼, 조정장이 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 기조, 국내기업의 안정적인 실적 전망, 그리고 글로벌 경기 회복세 등을 감안한다면 증시 거품을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극단적인 저금리 속에서 주식 뿐 아니라 다른 자산들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학균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저금리라는 조건하에서 상대적으로 펀더멘탈이 괜찮은 쪽으로 돈이 몰리는 게 랠리의 본질인 것 같아요. 금리가 올라가면 주식이 부러질 테니까 미국 등의 장기금리를 잘 봐야할 것 같고, 금리가 올라가려면 인플레이션이 생겨야 하는 거니까 인플레이션이 생기지 않을 지 그런 징후들을 보면서..]

고질적 저평가와 박스피라는 오명을 떨치고 새로운 역사를 쓴 코스피.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지만 한국 증시의 대전환기를 맞이한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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