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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선생님이라도"…학력격차, 인공지능으로 극복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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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인한 학력 격차를 극복할 대안으로 인공지능, AI 학습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학생 데이터에 기반한 1 대 1 맞춤형 수업으로 비대면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인데요. 공교육 현장과 각 가정 홈스쿨링 서비스에 접목되는 인공지능 학습을 윤석진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4월에 도입한 원격수업으로 초중고등학교의 학습 공백은 막았지만, 학력 격차가 커질 것이란 우려는 여전히 높습니다.

온라인 수업의 특성상, 실력이 뒤처지는 학생이 있더라고 개별지도나 상담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이유에 섭니다.

현직 교사와 학부모 10명 중 9명은 '온라인 수업이 지속되면 학습자 간 학력 격차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

원격수업 2년 차를 맞은 초중고 학교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을 학습에 접목할 방침입니다.

교육부가 추진 중인 'K-에듀 통합플랫폼'을 통해 학생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교육을 구현한다는 겁니다.

교육업계 또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AI혁신센터를 출범해 운영 중인 교원그룹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AI를 비롯한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홈스쿨링 서비스를 연이어 내놓고 있습니다.

스마트구몬, 레드펜 AI 수학에 이어 연내 AI 튜터 기능을 지닌 AI 학습지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교원은 이 AI 신상품에 9개의 특허기술을 집약해 학습 습관과 태도를 분석한 개인 맞춤형 수업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수진 교원 수학개발팀장: 나에게 부족한 개념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고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개인별 교육 결손 해결도 가능합니다. 여러 명이 동시에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학교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고 학생 간의 교육격차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밖에도 웅진싱크빅과 아이스크림에듀도 빅데이터 기술에 기반한 AI 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매스프레소와 뤼이드 같은 스타트업들은 개별 과목에 특화된 맞춤형 학습을 선보였습니다.

학력 격차를 좁히는 것이 올해 교육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만큼, 공교육과 사교육 막론하고 AI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은 지속해서 확대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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