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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삼성전자·TSMC와 7나노 칩 위탁생산 협의"

블룸버그통신 "2주 내 공식 발표 가능성"
조형근 기자

사진=머니투데이 DB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이 삼성전자와 TSMC에게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제조 미세공정인 7나노 공정 전환이 지연되자 외부 위탁 생산으로 활로를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오는 2023년부터 생산을 시작하는 핵심 반도체칩을 TSMC나 삼성전자로부터 위탁 생산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인텔은 최근 7나노 공정으로의 전환이 지연되면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이에 인텔이 위탁 생산을 통해 상황을 타계하고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밥 스완 인텔 최고경영자(CEO)도 지난해 10월 "2021년 1월 말까지는 자체적인 7나노 생산능력을 확대할지, 제3의 파운드리 업체를 통해 아웃소싱(위탁 생산)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위탁 생산 여부는 이르면 2주 내에 최종 결정날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오는 21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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