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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원도당 "알펜시아 최종 유찰 대안 마련해야"

신효재 기자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알펜시아 공개매각이 3차입찰까지 유찰되자 이에 대한 대비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하루 4000만원에 달하는 이자비용이 나가는 알펜시아의 마지막 4차 입찰만 남은 상황에서 또 다시 수의계약을 고려하는 강원도를 지적했다.

특히 알펜시아는 현시점에서 공개매각이 최선인 만큼 4차 입찰에서 매각이 반드시 성사돼야 하는 상황이다.

도는 지난 10년 간 매각을 위한 수의계약이 여러 차례 실패해 공개매각을 시도하고 있는데 벌써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생각부터 하고 있는 것은 안이한 행정이라고 맹비난했다.

알펜시아 감정가 20%까지 할인가격을 제시하는 공개매각이 실패하고 나서 수의계약으로 전환되면 기회는 축소되고 과정은 지지부진해지고 결과는 헐값매각이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알펜시아는 ‘일괄매각’만 고집하면 매각이 어렵다는게 시장의 중론인 만큼 ‘분리매각’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최문순 지사가 2011년 취임 일성으로 알펜시아 문제를 가장 우선 해결하겠다고 공언했고 지난 10년 간 숱하게 매각성사를 다짐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이에 강원도당은 공개매각도 과거 수의계약 추진의 잇따른 실패와 밀실행정으로 뭇매를 맞자 ‘면피용 꼼수’ 또는 ‘요식행위’ 정도로 여기는게 아니냐는 냉소적 의구심마저 제기했다.

강원도당은 도가 임기내 마무리 짓겠다는 이유로 레고랜드 MDA처럼 터무니없게 불리한 주먹구구식 헐값계약을 맺으면 안 된다며 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유찰에 대비해 분리매각 등 도민의 이익을 극대화할 모든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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