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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백신 무료 접종…정은경 "백신 선택권 없다"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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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우선순위에 따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게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자신이 맞을 백신을 직접 선택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미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전국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오늘 신년사를 통해 다음달 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에 대해 "우선순위에 따라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다국적 기업과 백신연합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 등을 통해 백신 물량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은 이르면 2월부터 국내에 백신을 공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우선접종 대상자를 선정해 이들에게 먼저 백신을 투여할 예정인데, 예상되는 대상자만 3200만명에서 3600만명 정도입니다.

백신 접종 1순위는 요양병원 등 집단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고령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여기에 50~64세 성인과 교정시설 수감자 등도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다만 본인이 맞을 백신을 직접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현재는 저희가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나 대상자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되기 때문에 백신, 개인이 백신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달 안으로 접종 순서와 계획을 확정지어 발표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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