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설예보에 제설 1단계 비상근무 돌입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6일 오후 서울 잠실역 인근 도로가 강설로 인해 결빙돼 차들이 멈춰서 있다. (자료=뉴스1)

서울시가 12일 오후 12시부터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도권에는 오후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시는 1단계 상황 발령으로 약 4,000명의 인력과 1,000여대 제설차량(장비)이 강설에 대비해 제설작업을 준비 중이다.

지난 폭설로 인해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급경사지역과 취약도로에는 사전에 제설제를 뿌려 강설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 혼잡으로 인해 제설차량 운행이 지연되지 않도록 서울지방경찰청에 협조도 요청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눈이 퇴근시간대까지 계속될 수 있어 시민들도 퇴근시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