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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스타항공 법정관리 신청한다…본사 사옥도 이전

법정관리 태스크포스 구성 …이르면 이달 말 법정관리 신청서 제출 계획
호남 기반 기업과의 협상은 끝내 무산 …'선 법정관리 후 재매각 추진'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 기자maybe@mtn.co.kr2021/01/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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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주항공과 인수합병(M&A) 불발 이후 재매각을 추진해 온 이스타항공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호남의 한 기업과 진행한 M&A가 끝내 무산된 데 따른 결정입니다. 이스타항공은 법정관리에 돌입해 부채를 탕감한 뒤 새로운 인수자를 찾을 계획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호남의 한 중견기업과 인수합병(M&A) 협상을 진행한 이스타항공.

하지만 이번 거래는 끝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기업은 지역에서 대형 프로젝트까지 추진했던 건설사로 알려졌는데 2,000억원에 이르는 부채 등 이스타항공의 재무 상황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항공과의 M&A에 이어 이번 매각까지 좌절되자 이스타항공은 기업회생절차,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법정관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이르면 이달 말 회생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이스타항공은 법원이 청산보다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법정관리를 개시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법정관리 과정에서 부채를 일부 탕감해 재매각을 추진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스타항공 M&A에 정통한 관계자는 "법정관리를 통해 몸집을 더 줄인 뒤 기존에 인수 의향을 보인 기업을 대상으로 다시 입찰 제안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타항공은 최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를 이전했습니다.

임대료 연체로 건물주가 퇴거를 요청하자 김포공항 국내선 지점으로 본사를 잠정적으로 옮겼습니다.

직원 600여명을 정리해고 하고 보유 항공기를 6대까지 줄인데 이어 직원들이 출근할 회사마저 없어진 상황입니다.

벼랑 끝에 내몰린 이스타항공이 새 주인을 찾아 다시 날아오르기 위해 법정관리 신청이라는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김주영기자

maybe@mtn.co.kr

말하기보다 듣는 것을 더 좋아하는 기자입니다. 여러분의 고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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