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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조원 美친 '비비고 만두'…美 생산기지 증설 넥스트 K푸드 발굴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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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우리 농식품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K-푸드의 위세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치와 인삼 같은 기존 식품 이외에 코로나19로 가공식품 수출이 크게 늘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만두입니다. 특히 글로벌 메인 시장인 미국에서 만두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데요, CJ는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만두 생산기지를 늘리는 한편 차세대 K-푸드 발굴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동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갓 쪄낸 만두가 줄줄이 나오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는 지난해 단일 품목으로 연매출 1조원을 올렸습니다.

해외에서 판매량이 점차 증가해 전체 매출 중 글로벌 판매 비중이 절반을 훌쩍 넘은 65%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만 4,200억 원이 팔릴 정도로 제품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치솟는 인기에 미국 만두 공장 가동률은 90%에 달할 정도로 만드는 즉시 팔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CJ는 미국에 생산기지를 증설 중입니다.

미 사우스다코타주(州) 수폴스에 56만여 제곱미터(㎡) 규모로 만두 공장을 세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외에도 미국 전역에 23개 공장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6개가 만두 전용 공장입니다.

2025년 수폴스 공장이 완공되고 나머지 공장에서 만두 라인이 증설되면 미국 내 만두 매출은 2조원 이상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CJ는 만두를 중심으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비비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만두의 뒤를 이을 품목으로는 고추장, 김치, 햇반 등을 생각하고 차세대 K-푸드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최세연 CJ제일제당 커뮤니케이션팀 부장 : 미국 시장에서 만두 매출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선제적으로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차세대 K-푸드 발굴에도 적극 나서 비비고를 K-푸드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지난해 우리 농식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CJ제일제당이 K-푸드 전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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