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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공모주 등판…"공모주 시장 판도 바뀌는 한 해"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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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첫 공모주 청약이 오늘 마감되는데요. 지난해의 공모주 열풍을 올해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소액투자자도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더 높아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역대급 유동성이 증시에 풀리며 공모주 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첫 공모주인 광고회사 엔비티는 오늘(13일)까지 공모청약을 진행하는데, 수요예측에선 1,4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엔비티는 제외됐지만, 앞으로는 공모주 배정방식이 소액투자자에게 유리하게 개선됩니다.

지난해 12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부터 균등 배정 방식이 적용되는데, 이달 공모주 청약이 예정된 씨이랩과 씨앤투스성진, 핑거 등의 기업이 대상입니다.

개인에게 배정된 전체 공모주 물량의 절반을 균등하게 배분해 증거금이 1억원이든 100만원이든 관계없이 같은 수량을 배정받는 겁니다.

균등하게 배분된 물량 외의 나머지 절반은 이전대로 증거금 규모에 따라 비율대로 배정됩니다.

앞서 금융당국이 소액투자자의 공모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방안으로, 개인투자자에게 돌아가는 공모주 규모도 늘어납니다.

하이일드펀드에 우선 배정됐던 물량을 개인 몫으로 돌리면서 개인투자자에게 돌아가는 전체 공모주 비중은 기존 20%에서 25%로 확대됩니다.

특히 올해부터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IPO 기업은 우리사주 청약이 미달되면 최대 5%를 개인투자자 몫으로 줘야하기 때문에 최대 30%까지로 개인투자자의 공모주 비중이 커집니다.

올해는 SK바이오사이언스나 LG에너지솔루션, 크래프톤과 카카오뱅크 등이 IPO 대어로 꼽혀 역대급 흥행이 예상됩니다.

'기회의 균등'을 내걸고 금융당국이 큰 폭의 제도 개선을 진행한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공모주 열풍이 올해도 뜨거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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