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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탐] 반도체 종합 테스트 솔루션 갖춘 ISC… 5G 안테나용 필름· AI 로봇 등 신성장동력 발굴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 기자leemj@mtn.co.kr2021/01/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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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자들이 직접 기업탐방을 다녀와서 그 현장을 생생히 전해드리는 기업탐탐 시간입니다. 오늘은 반도체 종합 테스트 솔루션 전문기업 ISC를 소개합니다. 이명재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사내용]

[키워드]
1. 반도체 종합 테스트 솔루션
2. 5G 안테나용 필름
3. AI 로봇



앵커 1) ISC에 대한 소개와 함께 회사의 강점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시죠.

기자) 지난 2001년 설립된 ISC는 반도체, 전자부품 검사장비의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후공정 테스트 소켓 제품을 생산하고 관련 장비를 개발해 종합 테스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실리콘 고무 소재의 테스트 소켓인 '실리콘 러버 소켓'을 만들었고 4년 연속 테스트 소켓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고요.

또한 R&D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원천기술을 개발해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정영배 회장의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배 / ISC 회장 :
"ISC의 의미는 '이노베이션·스피드·크리에이션'을 뜻합니다. '혁신을 통한 빠른 창조'라는 의미를 가지고 사명을 지었습니다. 반도체 현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다른 회사와 달리 글로벌 회사들과 의사소통이 수월하기 때문에 세계 시장에 쉽게 갈 수 있었고 수출 비중이 높다는 것이 저희 장점입니다."]


앵커 2) 키워드를 통해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첫번째는 '반도체 종합 테스트 솔루션'인데요.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ISC는 테스트 보드와 테스트 소켓을 결합한 제품을 만들면서 그동안 기업이 추구했던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회사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메모리 반도체 분야였는데 이후에 비메모리 반도체용 테스트 소켓을 만들고 판매 비중을 늘려 현재 비메모리 반도체 관련 매출이 52%까지 성장했다고 하고요.

또 반도체 테스트 소켓에 집중됐던 사업 비중을 테스트보드로 확장하며 글로벌 반도체 종합 테스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VCR로 만나보시죠.

ISC는 미세전자기계시스템 기반의 초미세피치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을 본격 양산해 주요 고객사에 공급합니다.

이는 가장 작은 크기의 반도체 성능을 검사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폭넓은 테스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초미세피치 반도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2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됩니다.

[정영배 / ISC 회장 :
"단순히 부품 만을 파는 게 아니라 테스트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솔루션 기업이라고 표현합니다. (제품을) 테스트할 때 테스트 소켓만 필요한 게 아니라 테스트보드, 이를 핸들링하는 여러 기계장치가 필요한데 저희가 테스트 소켓 관련 종합 솔루션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ISC는 제품 개발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가 시행하는 중소벤처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됐으며 5G와 인공지능, 자율주행차에 사용되는 차세대반도체 테스트 소켓 국산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김정렬 / ISC 사장 :
"자사 기술력과 소부장에 대한 기술 자립 의지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반도체 소부장을 했던 것과 시스템 반도체 검사 관련 핵심부품 개발에 정부의 모든 지원시스템을 활용하겠습니다."]

한편 실리콘 러버 소켓에 사용되는 핵심기술과 관련해 후발업체가 제기한 특허 무효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는 등 특허권 보호와 무분별한 기술 침해행위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영배 / ISC 회장 :
"저희는 500여건의 특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있게 시장에서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허 침해를 당했을 때) 증거품조차 입수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보완해서 K디스커버리(한국형 증거수집) 같은 제도가 현실에 맞게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3) 두번째 키워드를 보죠. ISC가 '5G 안테나용 필름' 개발에도 나섰는데 한창 진행 중인 5G 상용화와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 설명해주시죠.


기자) ISC가 5G 안테나용 필름 소재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 필름은 구리 색깔로 굉장히 얇게 만들어졌는데요.

5G 시대가 도래했지만 실제 사용자들은 LTE 대비 속도 변화를 잘 느끼지 못하고 있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만한 변화를 느낄 정도로 혁신적인 휴대폰을 만들기 위해서 5G 안테나 소재 부품이 필요한데요.

ISC가 만드는 안테나용 필름을 최신 스마트폰 안에 넣거나 고층건물 유리벽에 붙이는 방식으로 초고속의 5G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ISC는 정부가 추진하는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중 차세대 통신 과제를 담당할 사업자로 선정됐고 핵심기술 확보 노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ISC가 도입한 특허인 직접도금법을 활용해 필름 소재를 개발하는 건데요. 이 기술을 이용한 연성동박적층판(FCCL)은 기존 방식과 달리 연성인쇄회로기판 회로의 미세패턴 대응이 가능해 접착층, 캐리어막이 필요 없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김정렬 사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김정렬 / ISC 사장 :
"28GHz 이상 초고주파용 안테나를 개발하는 걸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5G 통신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서비스되려면 반드시 저희 제품이 어느 정도 사용되어야만 가능할 것으로 믿기 때문에 5G용 FCCL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지난 2017년 기준 전세계 FCCL 시장은 약 3조원 규모로 국내는 3,950억원 수준에 달하고 매년 12%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5G 상용화 이후엔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5G 28GHz 스마트폰 보급은 물론 일반 콘택트렌즈에 회로를 심어서 사람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등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많이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일본 기업들이 5G 안테나에 필수적인 고속 전송용 필름 소재를 독과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ISC는 출혈경쟁이 심한 시장은 기존 업체들과 협업해 진출하고 신기술과 제품을 응용해 새로운 분야도 개척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정렬 / ISC 사장 :
"대기업과 직접적인 경쟁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관련업체들과 가능하면 협력과 협업을 통해서 시장에 진입하고 저희가 만든 5G 안테나 기술을 고부가가치 틈새시장을 통해 개별적으로 영업할 생각입니다."]


앵커 4) 세번째 키워드는 'AI 로봇' 사업입니다. 각 기업들이 인공지능과 로봇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술 개발과 함께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ISC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려주시죠.


기자) ISC가 글로벌 AI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인 식스에이아이, 요즈마그룹과 손잡고 인공지능 로봇 사업을 추진하는데요.

식스에이아이는 기술 소싱, ISC는 제조 부문과 사업 개발, 요즈마그룹코리아는 투자 유치를 각각 맡기로 했습니다.

3사는 조인트벤처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물류로봇과 자동차·반도체 부품 품질 검사용 자동화로봇 등을 만들 예정입니다.
[정영배 / ISC 회장 :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서 선진형 기업들을 많이 방문했고 이스라엘 기업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아이디어와 한국의 개발 제조기술을 융합하면 좋은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현실화됐습니다."]

ISC는 인공지능을 접목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로봇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매출 다변화와 신성장동력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정영배 / ISC 회장
"미래 기술력 향상을 위해서 인공지능이 필수인데 사전에 저희가 AI 기술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잘 활용해서 저희가 잘 할 수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시장과 장비 산업에 진출하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앵커 5) 마지막으로 ISC의 올해 목표와 향후 사업계획이 궁금한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ISC는 주력 사업분야인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을 확대 제공하고 안테나용 필름 소재 개발과 인공지능 로봇 상용화라는 새로운 사업을 통해 기업의 매출을 더욱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VCR을 통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G]
작년 ISC의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약 1,100억원, 영업익은 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630% 각각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소켓 생산이 늘었고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원가가 많이 절감됐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킨 것도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ISC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현지법인을 통해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과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도 주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 ISC의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75% 수준으로 늘어났고 올해엔 8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영배 / ISC 회장
"올해 매출 목표 1,200억원에 영업이익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개년 중장기 사업비전을 가지고 있는데 해당 목표는 매출 3,000억원, 영업익 600억원 이상으로 정했습니다."]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영배 / ISC 회장
"그동안 어려웠던 시기를 잘 극복하고 수출 비중 70%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반도체 시장이 지속 성장하기 때문에 저희 회사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 믿습니다. 시너지를 같이 창출할 수 있는 회사 M&A는 물론 신성장동력 발굴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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