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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CEO, 'ABC' 분야서 새 먹거리 발굴한다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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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동통신3사가 ABC 분야 즉,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겠다는 건데요. 이통3사 CEO들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월 구독형 서비스를 내놓고 기업고객 대상 솔루션을 확대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보도에 이명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동통신사들이 올 들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비통신사업 발굴과 성과내기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AI 빅테크 기업으로의 도약과 함께 "핵심사업과 모든 상품,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접목시키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SK텔레콤이 보유한 인공지능 '누구'를 고도화하고 고객별 이용패턴을 분석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통신요금과 결합상품을 추천하는 등 AI가 어드바이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 구독형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고객의 연령대, 거주지역, 선호하는 상품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고 유통, 금융 같은 이종산업과의 제휴도 이끌어낸다는 전략입니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배송과 렌탈 등 다양한 서비스가 담긴 패키지 형태의 월정액 상품을 고민하고 있고 자사 고객의 비식별정보를 수요기업에게 판매하는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KT는 클라우드 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DX 플랫폼을 지난해 말 출시했고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AI 스튜디오', 'IoT 메이커스' 같은 기술을 제공하면서 해당 기업들이 획기적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실시간 화상수업부터 출결, 과제 등 학사 관리까지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은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여러 학교에 제공하고 인프라 혁신을 이끌겠다는 게 구현모 사장의 생각입니다.

KT의 플랫폼과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을 늘리고 정부 사업도 적극 참여해 현재 1,000억원 수준인 클라우드 분야 매출을 2배로 올린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이통3사는 성장이 정체된 무선사업 비중을 줄이고 매출을 다변화하기 위해 신규사업부문 조직을 내세워 탈통신 전략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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