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예산 177억규모 ‘2021년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

(사진=평창)

평창군은 지역 내 재해위험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2021년 재해예방사업’을 조기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경제건설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 구성을 완료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설계용역, 공사발주 등 사전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또 동절기 이후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해 태풍·집중호우 등 피해가 집중되는 7월 이전 주요 공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1년 추진하는 재해예방사업은 재해위험개선지구 2개소,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5개소,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개소 등 3개 사업으로 총177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재해예방사업 중 설계가 완료된 하일지구와 공사 중인 아랫상리, 중리지구는 해빙과 동시에 착공해 6월말까지 주요 공정을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 모든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추진 및 설계용역 진행 중인 지구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사전설계 검토, 강원도건설기술심의 등 각종 인·허가를 완료하고 올해 보상 및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 설치된 재난·재해 예방시설의 유지보수를 위한 유지보수비 1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시설물 점검 후 이상이 확인되면 즉시 유지·보수 사업을 시행해 발생 가능한 재해 위험을 조기 해소할 예정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으로 자연재난으로 발생되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해로부터 안전한 평창군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