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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전셋값, 새해 더 불안해진 전세대란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 기자grace1207@mtn.co.kr2021/01/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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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부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셋값이 새해 들어서도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셋값이 크게 오른 경기 하남시와 세종시는 계속해서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는데요. 이렇게 전셋값이 오르자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갭투자 수요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전국에서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경기 하남시입니다.

하남시의 평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년동안 50% 상승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행정수도 이전론에 힘입은 세종시가 46%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해가 바뀌어도 전셋값 상승 기세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1일기준 서울 전셋값은 0.13% 상승해 80주 넘게 상승세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남시 덕풍동의 전용 면적 85㎡ 아파트는 지난 8일 5억원에 전세거래가 이뤄졌는데 지난달과 비교하면 2주일 만에 5000만원이 올랐습니다.

세종시의 경우에도 도담동의 한 아파트가 지난 11일 3억1000만원에 전세가 거래돼 1년전 보다 1억원이 올랐습니다.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급등하자 보증금이 2년간 월세 합계액을 초과하는 반전세와 월세 거래는 증가했습니다.

또 전셋값이 오르자 경남 창원 등 일부 지역에서는 세를 끼고 아파트를 사는 갭투자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임대차 2법으로 전세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올해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공급량도 줄어 전세시장 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함영진/직방 빅데이터 랩장: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이 23만호정도로 전년보다는 16%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3기신도시 청약대기수요에 보유세 과세 강화에 대한 임대인의 임차인에 대한 세부담 전과우려도 있기 때문에 임대차 시장의 가격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전월세신고제로 시중에 매물 잠김 현상이 더 심화되고 전셋값 상승을 부추기게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정부가 설 연휴 전에 부동산 공급대책을 내놓겠다고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난 등 시장 과열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입니다.


강은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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