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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자에서 지킴이로", 환경기업 꿈꾸는 시멘트업계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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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표 굴뚝기업인 시멘트 업계가 환경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자원의 활용을 확대해 시멘트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이를 사업적 성과로도 연결시켜 제2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각오입니다. 신아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국내 최대 시멘트 기업인 쌍용양회는 최근 폐기물 수집 운반업, 환경 컨설팅 등 환경 관련 업종을 정관상 사업목적에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환경사업을 본격 확대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나선 겁니다.

이에 앞서 쌍용양회는 2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동해와 영월에 위치한 생산공장 설비 개조도 완료하면서 순환자원 즉, 폐기물 재활용 확대를 위한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또 다른 시멘트 기업인 삼표시멘트는 시멘트 분쇄시설, 대기배출 방지시설 등 설비 개선을 위해 올해 26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131억원)보다 두배로 늘어난 규모입니다.

삼표시멘트는 다양한 환경개선 활동도 병행하고 있는데 지난해 배출한 오염물질이 전년보다 약 26% 감소하는 등 그 성과가 지표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시멘트 업계가 환경사업에 뛰어든 것은 기업 이미지 제고와 새 수익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쌍용양회는 연간 영업이익의 3분의 1가량을 환경사업에서 거두고 있습니다.

[한찬수 한국시멘트협회 홍보협력팀장: 시멘트산업이 순환자원 재활용 확대를 통해 클린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멘트 업계가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새로운 역할을 적극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괴와 오염의 오명을 벗고 환경기업으로 제2 도약을 꿈꾸는 시멘트 업계의 발걸음이 더욱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아름입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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