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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매트리스 매달 바꾼다…가구로 확대된 '구독경제'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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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구독경제'가 가구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정 금액을 내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려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소비 문화인데요. 윤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한 번 산 가구를 낡을 때까지 쓰는 것은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가구의 기대 수명은 평균 3년에서 5년이지만 요즘엔 6개월, 짧으면 한달 단위로 바꾸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가구 구독'이란 새로운 서비스가 생겨난 덕분입니다.

가구를 구매하는 대신 구독하면 계약한 기간동안 다양한 가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용료를 나눠서 지불해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보수·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런 서비스를 일찌감치 출시한 가구 구독 플랫폼 '미공'은 홈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회원 수가 8,000명에 이르렀고, 계약 규모는 9억원에 이르렀습니다.

[김남석 미공 대표: 요즘 고객님들이 경험을 많이 하고 싶어 하세요. 다양한 소파를 알고는 있는데 여태까지는 샀어야 됐다고 하면 이제는 나는 패브릭도 써보고 가죽도 써보고 색깔도 달리해보고 싶은 게 두드러진 부분이 있어서...]

가구업계 1위 한샘도 구독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최근 카카오톡 한샘몰 채널을 통해 구독 전용 매트리스 브랜드를 선보였습니다.

한샘은 초기 구입비용이 적고 사후 관리도 편리한 구독서비스의 장점을 살려 의자, 책장, 소파 등 품목군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스타트업에 이어 전통 가구업체까지 뛰어든 구독 서비스.

홈인테리어 바람을 타고 새로운 가구 소비 문화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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