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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처 호소

"삼성이 우리 경제에 차지하는 역할 무게 무시못해..오너십 발휘할 기회주자"
김주영 기자




중소기업계가 이제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처를 공식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17일 "이 부회장이 기업 현장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과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사법부 선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야겠지만 삼성이 우리 경제에 차지하는 역할과 무게를 감안하면 당면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경제생태계의 선도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 부회장이 충분히 오너십을 발휘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의 현실도 언급했다. 중기중앙회는 "대기업 투자확대 여부가 663만 중소기업 발전과 직결돼 있다"며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이 대기업과 협력관계에 있으며, 대기업 수급 중소기업은 매출액의 80% 이상이 협력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 측에도 지배구조 개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중기중앙회는 "삼성은 대한민국 대표기업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지배구조를 개편해 오너리스크를 방지하고,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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