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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대신 데워 먹는다'…뜨는 냉동피자에 피자 전문점 '울상'


머니투데이방송 김소현 기자thesh@mtn.co.kr2021/01/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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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인 가구 증가와 높은 가격 부담에 프랜차이즈 피자 전문점은 점점 규모가 줄어들고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냉동피자 시장마저 커지며 피자 전문점은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때 다양한 메뉴와 프리미엄을 내세우며 성장했던 프랜차이즈 피자 전문점

피자 전문점 시장은 2017년 2조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인 가구 수가 늘고 부담스러운 가격이 큰 요인이었습니다.

일찌감치 매장 영업보다 배달 서비스에 치중했지만 이마저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배달시장이 대폭 확대됐음에도 피자 주문은 여전히 제자리걸음.

외식업계가 너도나도 배달시장에 뛰어들면서 많은 메뉴가 등장해 오히려 피자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습니다.

최근에는 냉동 피자까지 새로운 경쟁자로 떠올랐습니다.


2016년 등장한 냉동 피자시장은 2018년 정점을 찍었습니다.

딱딱한 반죽과 부실한 토핑에 대한 지적으로 2019년 잠시 주춤했지만 2020년 다시 800억원대 규모를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뚜기, 풀무원, CJ제일제당 등 식품 대기업 진출과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냉동 피자의 품질이 향상돼 시장이 다시 활황을 띠고 있는 겁니다.

프랜차이즈 피자 업계는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반값 마케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는 냉동 피자가 프랜차이즈 피자의 대체품으로 떠오른 만큼 반값 마케팅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아동학과 교수 : 프랜차이즈 피자 업체가 가격경쟁을 하고자 하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는데, 가격 경쟁에 치중하다 보면 소비자들이 품질이 저하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보면 소비자 선호를 놓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품질 개선, 수요에 맞는 제품 개발이 없다면 프랜차이즈 피자 시장 정체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소현입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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