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학계 "월성원전 삼중수소, 건강 영향 미미"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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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학계 인사들이 최근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 부지에서 발견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원자력학회와 대한방사선학회는 어제(19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검출된 삼중수소의 방사선량이 많지 않으며 인체에 흡수돼도 10여 일 뒤면 자연스럽게 배출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는 "경주 월성원전 주변 주민에 대한 체내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했을 때 1차 조사의 피폭량은 약 0.6마이크로시버트(μSv)였는데, 이 정도면 연간 바나나 6개를 먹은 경우"라며 "이를 잘 설명해 불필요한 공포는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