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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 치료 위해 삽입한 철심 제거 수술 시, 정형외과 검진 후 적절한 제거 시기 파악해야

김지향



최근 눈이 많이 오면서 눈길이나 빙판길에 미끄러져 골절상을 입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골절은 외부 충격에 의해 뼈의 연속성이 소실된 상태로, 원래 상태로의 회복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그 때문에 금속을 골절된 뼈에 고정해 회복을 촉진하는 치료법을 적용하게 된다.

골절된 뼈에 고정력을 가하기 위해 삽입한 금속은 적절한 시기에 제거해야 한다. 금속 제거 시기가 너무 늦은 경우에는 몸 안에서 금속이 부러지거나 이물 반응으로 인해 염증, 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골절 부위에 따라 적절한 금속 제거 시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철심제거수술 시 삽입된 금속을 제거하기 위해 무리한 수술을 진행할 경우, 회복기에 접어든 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이에 철심 제거 수술은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적합한 시기와 올바른 방법을 통해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

금속은 정상 회복 후 의료진의 판단하에 부위별, 금속의 종류 등에 따라 제거 시기가 달라지며, 골수염이나 불유합, 지연유합 등의 합병증이 발생했거나 이미 삽입한 금속물이 내부에서 파손된 경우에는 제거 시기와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철심 제거 수술 후 발생하는 상처는 자연 회복으로도 치유될 수 있지만, 흉터가 크거나 예민한 부위일 경우에는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협진을 통해 흉터를 관리할 수 있다. 상처 봉합 시 특수 봉합사로 해당 부위를 꼼꼼하게 봉합해 흉터를 최소화하고, 흉터 연고나 흉터 제거 수술 등의 맞춤 치료로 체계적으로 흉터를 관리할 수 있다.

금속을 제거한 후에는 해당 부위의 회복 여부를 판단한 후, 기본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단계적으로 재활을 시작해야, 무리한 재활로 인한 재발 및 염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인천 청라 국제 병원 류성화(정형외과 전문의) 원장은 “철심 제거 수술은 환자 상태와 골절 부위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진행해야 합병증 및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라며 “흉터에 대한 우려가 큰 수술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의 협진으로 수술의 안전성을 높이고,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에 골절 치료 중 금속 삽입을 해야 하는 경우, 여러 분야 전문의의 협진으로 수술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며 “흉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도 확인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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