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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성그룹주와 함께 반등했지만…"금리 변수 주시해야"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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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삼성그룹주의 급락으로 주춤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기관이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형주를 대거 사들이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는데요.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 등락이 계속될 수 있다며, 금리 변화를 지켜보며 신중한 투자에 나서야한다고 조언합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2.61% 반등한 유가증권시장.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주 대부분이 어제 낙폭을 회복한 가운데 대형주 위주의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순매도로 일관했던 기관투자자들의 분위기 변화도 감지됩니다.

기관은 오늘 삼성전자를 952억원치 사들였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552억원, 1,129억원 순매수하는 등 대형주를 적극적으로 담았습니다.

최근 널뛰기 증시로 불안해했던 개인투자자들도 일단 안도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 분위기를 쉽게 예단할 수 없는 만큼 무리한 투자를 경계해야한다고 조언합니다.

상승장이 끝났다고 성급하게 판단할 수 없고, 또 조정이 얼마나 올 지도 가늠할 수 없는 예측 불가의 영역으로 접어들었다는 겁니다.

특히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하면서 유동성을 낙관할 수 없고, 외국인의 차익 실현 욕구가 자극됐다는 점도 눈 여겨봐야할 지점입니다.


이렇게 되면 빚내서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데, 이미 반대매매가 12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경고등이 커진 상황입니다.


[김학균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일단 미국 등 다른 나라의 장기금리를 잘 봐야될 것 같고. 주가가 많이 올랐으니까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든가, 설사 조정이 있더라도 내가 버틸 수 있는 돈으로 한다든가..]


공매도와 금리가 코스피 3,000 안착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외 머니무브를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잘 살펴봐야 할 때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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