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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은행 영업점 방문해 코로나19 지원 점검

허윤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20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시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소상공인과 은행 영업점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이뤄졌다. 방문한 은행지점은 농협은행 동대문지점, 우리은행 남대문지점, 기업은행 공덕동 지점 등 3곳이다.

은 위원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금리를 최대한 인하해 운영하기로 한 은행권과 일선 창구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은행과 영업점 직원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빠른 조치와 제도 개선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12개 시중 지방은행은 지난해 5월부터 총 1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지난달 18일부터는 보증료 금리를 인하하고, 방역 강화로 집합제한을 당한 업종의 소상공인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은 위원장은 "소상공인 중 일부는 아직 버팀목자금 수령이 완료되지 않은 만큼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노인 등 취약계층을 신경 써달라고도 요청했다. 은 위원장은 "9개 은행에서 비대면 창구를 운영중이기는 하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노령 취약계층은 여전히 영업점 방문을 이용한다"며 "창구에선 대출 프로그램 필요 서류 안내를 충실히 해달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향후에도 매주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은행 일선 영업점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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