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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두산퓨얼셀, 글로벌 선사 '나빅8'와 선박용 전지 JV 만든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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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두산퓨얼셀이 글로벌 선사와 함께 선박용 연료전지 조인트벤처회사를 설립합니다. 두산퓨얼셀은 기존 발전용에 이어 선박용 연료전지 시장 선점에 나서며 수소 연료전지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두산퓨얼셀이 싱가포르 글로벌 선사 나빅8과 선박용 연료전지 관련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추진합니다.

작년 두회사가 맺었던 양해각서(MOU)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협력을 모색하는 겁니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하기 위한 팀을 꾸려 세부적인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나빅8은 약 140척 이상의 유조선 및 케미칼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회사는 최근 7년간 116척의 신규 선박 건조를 관리 감독하면서 글로벌 해운 네크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선박용 연료전지는 온실가스 배출 규제 대응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원 중 하나로 꼽힙니다.

2050년까지 총 300GW 규모의 선박용 연료전지 신규 발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두산퓨얼셀은 2024년 양산을 목표로 한국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을 영국 세레스 파워와 손잡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는 현재 두산퓨얼셀이 주력으로 하는 인산형 연료전지(PAFC) 보다 전력 효율이 높은 연료전지입니다.

두산퓨얼셀과 나빅8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원료로 해당 모델에 적용하고, 향후에는 암모니아와 수소 원료로 연료전지를 발전 시킨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나빅8과 조인트벤처가 설립되면 기술 확보에 이어 향후 고객사 확보에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두산퓨얼셀 측은 "MOU 체결 이후 다양한 협력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두산퓨얼셀이 발전용 연료전지에 이어 선박용 연료전지 시장을 정조준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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