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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디렉셔널 대표 "공매도 재개 시점 맞춰 주식대차 플랫폼 선보일 것"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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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하락하면 이를 되사서 갚는 거래 기법입니다. 그동안 개인투자자들은 이 공매도 시장에서 소외돼 왔는데요. 이런 가운데 개인들도 주식을 빌려 팔고 또 보유 주식을 빌려주는 '주식대차 플랫폼'이 이르면 3월 최초로 선보이게 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들의 공매도가 더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옵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주식대차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스타트업, 디렉셔널입니다.

이 업체가 개발한 플랫폼은 주식대차, 즉 개인투자자간 P2P 방식을 통해 주식을 빌려오고 빌려주는 서비스가 핵심입니다.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빌려 공매도를 할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보유 주식을 빌려주고 대여 수수료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디렉셔널을 창업한 이윤정 대표는 이 플랫폼을 통해 현재 1%에 불과한 개인공매도의 비중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웃나라인 일본의 개인공매도 비중이 25%인 것을 감안할 때 국내 개인투자자의 비중은 이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윤정/ 디렉셔널 대표: ' 한국시장 자체가 기본적으로 공매도 전략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은 투자시장이다보니까 시장은 조금 걸릴 수는 있겠지만 지금 전체 매매의 절반 이상이 개인이 차지하고 있잖아요. 공매도는 적어도 그것의 반, 25%까지는 당연히 올라와야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주식대차 플랫폼은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공매도를 적극 활용하면서도 잠자고 있는 자기 보유 주식에서 수익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이 기존 증권사의 대주 시스템과는 차별화된 점입니다.

공매도에 대한 개인들의 불신은 여전히 강하지만, 개인의 참여 유인을 높이고 대여에 따른 수익까지 얻게 된다면 이런 불신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입니다.

[이윤정/ 디렉셔널 대표:' 공정하게 거래되는 플랫폼에서 직접 개인들이 대여와 차입을 해보시고 경험을 하게 된다면 이런 불만, 공매도에 대한 오해, 순기능에 대한 부분도 계속 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현재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과 업무협약을 맺은 디렉셔널은 현재 추가로 2~3곳의 증권사와 협약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해당 플랫폼은 공매도가 재개되는 시점에 맞춰 본격적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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