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자산운용 '켄쇼 4.0 레볼루션 펀드' 수탁고 1,000억원 돌파
美 켄쇼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4차 산업혁명 혁신기업에 투자조형근 기자
IBK자산운용의 'IBK 켄쇼 4.0 레볼루션 펀드'가 수탁고 1,000억원을 돌파했다.
2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IBK 켄쇼 4.0 레볼루션 펀드'의 수탁고는 지난 20일 기준 1,000억원을 넘어섰다.
해당 상품은 국내 최초로 미국 인공지능 업체 켄쇼(Kensho)의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투자하는 펀드다. 인공지능으로 빅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술 등을 통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켄쇼는 미국 하버드대 출신 및 애플 초창기 창업자 등이 모여 만든 금융 분야의 인공지능(AI) 회사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켄쇼 고유의 자연어 처리 플랫폼을 분석해 투자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BK 켄쇼 4.0 레볼루션 펀드'는 지난 1년간 수익률 68.28%를 기록해 동일 유형 펀드 중 최상위권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박제현 IBK자산운용 투자솔루션팀 이사는 " 켄쇼에서 발표한 새로운 경제 업종분류 기준에 부합하는 4차 산업 혁신기업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발굴하여 투자한다"며 "켄쇼의 머신러닝 기술은 애널리스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방대한 기업분석이 단 몇 분만에 가능하기 때문에 300종목 수준의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 130개 수준의 기업들에 분산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상품은 IBK기업은행과 KB국민은행, KB증권, 광주은행,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