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지난해 영업익 150억…전년比 33.5%↑
-국내외 사업 순항하며 실적 개선 시현-코로나19 국면 진정되면 공업용 페인트 실적 개선 전망
신아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517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33.5%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65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66.5% 늘었다.
지난해 삼화페인트가 이같이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국내외 사업이 순항한 결과다. 국내에서는 방수재를 비롯한 건축용 페인트가 매출을 견인했고, 해외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해외법인 주력 아이템인 전자재료, 플라스틱용, 중방식 페인트, 분체 페인트 등 매출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체원료 개발, 효율적인 비용 집행 등 원가 절감 노력에 힘입어 개선세를 보였다.
삼화페인트는 건축용 시장을 수성하는 한편, 항바이러스 페인트 등 기능성 신제품 출시를 확대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공업용 페인트는 코로나19 국면이 진정되면 전방산업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던 분체 페인트, PCM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매출 회복을 기대한다"며 "해외법인에서도 전자재료, 플라스틱, 중방식, 분체, 건축용 도료 등 아이템 다변화로 인한 고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매출을 시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